러닝 기록 그리고 아이템
최근 4주 러닝 기록은 총 거리 93km로 100km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다.
아마 12월 22부터라면 100km를 넘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7일, 4주, 1년 이런 식으로 밖에 조회가 안 되는 건지..
작년 6~7월 정도부터 러닝을 꾸준히 시작한 이후 월 100km 정도면 꽤 유의미하게 신체나 건강의 변화가 느껴지고
100이라는 숫자도 뭔가 의미가 있어 보여서 한 달에 최소한 100km는 채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.
150km 가까이 기록한 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직은 좀 버겁기는 했었다.
단순히 거리를 채우거나 땀을 흘리는 것 이상으로 올바른 러닝을 하기 위해 블로그, 유튜브 등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한 노력도 많이 했던 것 같다.
그러다 보니 러닝의 방법도 방법이지만 다양한 아이템이 눈에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었다.
원래는 이런 식으로 생긴 러닝벨트가 하나 있었는데 트레일러닝 관련 정보를 얻고, 또 나름 10km 이상의 장거리를 달리는 경우도 생김에 따라 러닝 조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.
그렇게 러닝 조끼를 사기로 마음먹고 알아보니 중국산 가성비 제품은 5만 원 내외 그리고 살로몬이라는 브랜드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기는 했지만 최소 10~20만 원 이상인 것을 알 수 있었다.
고민하기를 몇 주... 나는 어느새 모 백화점의 살로몬 매장에 있었고 러닝 조끼와 모자를 구매했다.
사실 모자는 계획에 없던 아이템이었지만 막상 구매하고 나니 헤어밴드 대신 사용하기에도 좋았고,
가볍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재질이라 여름~가을 내내 유용하게 썼던 것 같다.
러닝 조끼는 수분 공급이 자주 필요한 여름에는 특히나 필요한 아이템인 것 같고, 러닝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을 갈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.
사이즈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얇은 옷 두꺼운 옷 어디든 착용 가능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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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에 신기 위한 요상한(?) 신발도 구매를 했었는데 이건 다음에 러닝화에 대해 글을 쓰게 된다면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.
사실 다 핑계일 수도 있고 달리기라는 운동 자체는 정말 아무것도 필요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.
옷, 신발, 기타 아이템들은 그냥 내 몸을 더위와 추위에서 보호하거나 부상을 방지하고 약간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.
하지만 뭐든 제대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유용한 아이템 한두 개쯤 장만하는 건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합리화시키며 오늘의 글을 마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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